수원FC의 ‘첫 승’이 멀기만하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수원FC(4무3패)는 개막 7경기째 첫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반면, 포항(2승3무2패)은 5경기 무패(2승3무)를 기록했다.
수원FC는 첫 승리가 간절했다. 이날 싸박, 안데르손, 루안, 아반다의 외국인 선수 4명을 선발로 투입했다. 수원FC는 전반 12분 선제골을 꽂아 넣었다. 역습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포항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아반다가 골대 앞으로 패스해줬다. 이를 싸박이 왼발로 마무리해 득점했다. 시리아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싸박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 파워볼사이트

포항은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4분 주닝요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베르단이 헤더로 연결해 동점 골을 넣었다. 두 팀은 1대1로 경기를 마감했다. 슬롯사이트
전북 현대는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대전 원정 17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전북(승점 11·9득점)은 올 시즌 첫 연승을 포함한 최근 3경기 무패(2승1무)를 기록했다. 이날 FC서울과 비긴 울산 HD를 5위(승점 11·8득점)로 끌어내리고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특히 전북은 승강제 이전인 2008년 4월 26일 0대2 패배 이후 시작된 대전 원정 무패 행진(7승 3무)을 17년째 이어가게 됐다. 대전(승점 16)은 선두는 지켰으나, 전북전 징크스에 고개를 숙였다.
전북이 후반 시작 46초 만에 균형을 깨뜨렸다. 강상윤이 미드필드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전진우에게 패스를 내줬다. 전진우가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골키퍼 이창근을 피해 오른발 칩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대전은 교체 카드를 활용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전북은 후반 44분 티아고의 패스를 받은 전병관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쐐기 골을 터트려 승리를 챙겼다. 홈플레이트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 상무가 대구FC를 2대0으로 제압했다. 김천은 김승섭 유강현의 연속 골로 시즌 첫 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천(승점 14)은 전북과 개막전 1대2 패배 이후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반면, 대구는 7위(승점 7)에 머물렀다.
김천은 전반 32분 김승섭의 오른발슛으로 대구 골문을 열었다. 전반 44분 코너킥 기회에선 이동경이 왼발로 차올린 공을 유강현 골문 정면에서 머리로 돌려놓아 점수 차를 벌렸다. 대구는 한종무 정치인의 득점이 나왔지만, 두 골 모두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K리그1 4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는 홈에서 FC서울과 0대0으로 비겼다. 울산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늪에 빠졌다. 다만, 서울전 23경기 연속 무패 행진(15승8무)을 이어갔다. 울산은 2017년 10월 28일 0대3 패배 이후 서울을 상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3연승에는 실패했으나 제주 SK와의 1라운드에서 0데2로 진 뒤로는 6경기 무패(3승 3무)를 기록했다. 토토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