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강원FC의 홈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희망으로 우뚝 선 ‘늦깎이 신인’ 이지호(본보 지난 18일 23면 보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 출신의 이지호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두각을 나타내 울산 현대 유스 소속의 현대중에 진학하며 본격적인 축구 선수의 길을 걸었다. 현대중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그는 현대고로 진학하며 왕중왕전 우승을 이끄는 등 탄탄대로를 달렸지만 팀 내 두터운 스쿼드와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존재로 인해 울산 현대 1군 콜업은 쉽지 않았다. 안전놀이터

고교 졸업 이후 프로팀 입단에 실패한 이지호는 고려대에 진학해 프로 진출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2022년 덴소컵 대학 선발팀에 발탁돼 강원FC 2군과 경기를 치렀지만 당시 강원은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대학 무대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바카라사이트
2023년 고려대 축구부의 에이스로 급부상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그는 15경기에서 12골·1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수상하는 등 대학 무대를 제패했다. 2024년에는 리더십을 인정받아 팀의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카지노사이트
대학 졸업 이후 22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프로에 입단한 이지호는 정경호 감독과의 면담에서 “자신을 불러주는 곳이 없어 대학에 머물렀다는 것이 굉장히 불안했다”며 “어려웠던 대학 4년을 돌아보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는 등 누구보다 절박했다. 왼쪽에서 뛰는 것이 편하다고 말한 그는 “어느 쪽이든 경기에만 나설 수 있다면 상관없다”며 “팀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열심히 뛸 것”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정경호 감독도 이지호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 감독은 “이지호는 기본기가 굉장히 훌륭한 선수”라며 “프로 입단이 불분명해 불안해하는 대학생들이 이지호를 보고 꿈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희망을 메시지를 던졌다. 슬롯사이트